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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또맥스 4만달러 당첨복권 알고보니 4천만달러 당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3-04-11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 복권위원회에서 주부인 Maria Carreiro (마리아 카레이로 51세)는 복권당첨금 수표를 받았다. 그녀는 당첨수표를 받아들고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덩실덩실 춤을췄다.
현지시간 5일 추첨한 캐나다 로또맥스에서 4,000만 캐나다 달러(약 446억원)에 당첨된 주인공이다.



복권 당첨을 확인하고 '믿을 수가 없어서 몸이 막 떨렸다'는 카레이로는 결혼 30여년만에 드디어 남편 마리오와 신혼여행을 갈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지난 6일 토론토 이글링턴가 편의점에서 복권 당첨사실을 확인한 카레이로는 '40'이라는 숫자만 보고, 4만 캐나다달러(약 4천400만원)에 당첨됐다고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와 딸에게 4만달러에 당첨됐다고 자랑을 하자, 딸도 신이나 엄마가 가져온 복권을 컴퓨터로 확인해봤다. 그런데 당첨금이 무려 4,000만 캐나다달러였던 것이다.

딸의 말에 "말도 안돼"라고 답한 카레이로는 "미친 여자처럼 거리로 달려나가 다시 편의점에서 당첨금을 확인"했다고한다.

한때 공장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살림이지만, 아이 셋을 키운 카레이로는 평생을 힘들게 일한 남편 마리오에게 전화했다. 마리오는 당첨복권을 보기 전까지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자 그동안 일해온 투잡을 그만뒀다.

이들 부부는 당첨금을 세 자녀와 다섯 손주들과 나눌 계획이다. 자신과 딸을 위한 집을 사고, 못갔던 신혼여행도 가고, 가족 모두를 데리고 카레이로와 마리오의 고향인 포르투갈에도 가고 싶다고 했다.

딸 마누엘라는 "아빠가 너무 열심히 일했고 우리도 많이 노력했다"며 "4,000만달러는 정말 많은 돈이다"라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캐나다 로또맥스는 로또649 더불어 캐나다의 대표적인 연합복권이다. 로또맥스는 49개의 번호 중에서 7개를 골라서 맞추는 로또며, 1게임 단위마다 QP2게임이 보너스로 주어져 총 3게임으로 자동으로 구성이 된다. 가장 큰 특징은 당첨에 따른 세금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추첨은 한국시간 매주 토요일에 추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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