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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뉴스

병원동료 공동구매 366억 대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7-11-11
11월 첫주말 병원 식당에서 일하는 6명의 직장동료가 무려 2500만 파운드(약 366억원)
가 넘는 복권에 당첨되며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니스 포트 탈보트 병원에서 함께 주방 일을
보던 여성 6명이 총 당첨금 2547만 파운드에 달하는 유럽판 로또인 '유로밀리언'에 당첨
됐다고 보도했다.

각각 420만 파운드(약 61억원)씩 사이좋게 나눠가지며 일약 백만장자가 이들은 얼마
전까지 병원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해 환자에게 배달하는 직원들이었다. 주급으로
300파운드(약 44만원)를 받아 가계에 보태는 곤궁한 처지였지만 이들은 며칠 전 동시에
사표를 던지고 이제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다.



이들 당첨자들은 37세~73세 여성으로 마치 계모임처럼 매주 금요일 공동으로 복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 대표인 줄리 손더스(56)는 "이 복권을 구매할 당시 우리 멤버
모두 근무 중이어서 남편에게 사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추첨 다음날이 되서야 이 복권이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기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10년 이상 함께 근무한 베테랑들로, 특히 당첨자 중 진 케언스
(73)는 지난해 은퇴했으나 함께 복권을 구매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손더스는 "아침 7시에 업무를 시작해 오후에 근무교대하고 주말에도 일하는 힘든 업무였
지만 우리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다"면서 "우리가 떠나면서 다른 많은 동료들과 헤어
지는 것이 안타깝지만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치
꿈이 실현된 기분으로 조만간 모두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여행갈 꿈에 부풀어 있다"
고 덧붙였다.



유로밀리언 로또는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위스 등 유럽 9개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공동 판매되는 복권으로 한국
시간으로 매주 수,토요일 주2회 추첨하는 복권으로 50개의 일반볼중 2개, 12개의
스타볼중 2개 총 7개를 맞추는 로또게임이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계속 이월되고, 그 한도액이 1억9000만 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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